[Dec, 2010]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- 사이토 다카시 도서관

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
사이토 다카시 지음, 홍성민 옮김 / 뜨인돌
나의 점수 : ★★★★





The Reader를 읽고 나서, 세계사 전반에 걸친 지식이 부끄러운 수준으로 낮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하며 
서점에 가서 고른 책이다. 

교과서같이 시간순으로 사실을 나열한 책은 분명히 고대를 읽다가 손을 놔버릴 것 같고, 
전체적으로 세계사를 훑는 책들은 다 무시무시하게 두껍고... 
편향된 세계사 서적을 읽자니 처음부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을 갖게 될까 두렵고... 

하여 고르게 된 책이 이것. 

가볍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훑으면서 5가지 힘 (욕망, 근대화, 제국주의, 몬스터-각종 ism들, 종교) 어떻게 세계사를 움직여왔고,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. 

맨 뒤의 해제에서 이 책은 지은이의 백과사전식 지식을 엿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, 세계사와 현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넘나드는 지은이의 통찰력과 시각은 탁월한 것 같다. 무엇보다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 전에 전체적인 view를 얻고자 했던 나의 의도와 딱 들어맞는 책이었다. 

읽으면서도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의 이름들이, 낯익기는 한데 왜 생각하려 하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건지... 
또다시 한없이 부끄러워졌다. 남들이 알아채기 전에 빨리 이것저것 공부해야지.